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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der/ECT_잡담

Pentax 6X7 Right Handgrip review



  Pentax 67 중형 카메라를 들이게 되었다. 크게 이유가 있거나 그렇지는 않았지만, 지금이 딱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해서 지인이 가지고 있던 카메라를 빌려 써보곤 이 렌즈, 저 렌즈 정리하면서 들고 왔다.
 가지고 계시던 펜탁스67은 깨끗한 삼각 파인더, 웨이스트 레벨 파인더, 왼쪽 우드 그립 딱 원하던 구성이 마음에 들기도 했다. ( 후에 촬영 중 삼각 파인더를 결합을 다 하지도 않은 채 어깨에 메고 있다 추락으로 파인더가 찌그러졌다.. )

 이 기기를 사용하면서 왜 정품그립으로 오른쪽 그립은 안 나온 거지..?라는 의문을 가지고 검색을 했는데- 이런 의문은 나만 가지고 있는 건 아닌 듯했다. 외국 블로그 및 리뷰 사이트에서도 right grip의 의문은 많이 가지고 있었고, 3D 프린팅 및 나무로 깎아서 사용 중인 분이 많이 계시고 CNC로 정밀하게 깎아서 판매 중인 분도 계셨다.

역시 제일 깔끔하고- 본체와 잘 어울리는건 CNC컷팅으로 제작한 분인데, 구매하려고 보니 제작자는 태국분이며 이메일로만 주문, 페이팔로 결제를 받고 있다. 다른 구매 리뷰를 보니 상당한 가격으로 구매가 조금 꺼려지긴 해서.. 사용하면서 적응해보려 했으나.. 있으면 너무 편할 것 같아 몇 달을 고민 후에 주문을 했다.

여기 메일로 ( myoatmail@gmail.com ) 주문 진행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물어보았고 아래와 같은 복사+붙여넣기 신공의 답변을 받았다. 



 

 

 

Hello, Thanks for your interest. I can ship to Korea.


Here is some information about the grip.
I have 4 types of wood to make it (see sample photo on attach file)
usually i made to order the process is about 4-5 days.

The price is 2 options.
$139 USD for Walnut / Rosewood / Exotic burl.
$159 USD for Ebony wood.
** Color may different(Lighter or Darker) from the photo because it's natural material.

This VDO show you How to use it >> https://www.instagram.com/p/BIt_3aZD04d/

Free international shipping by Registered package (Provide Tracking number.)
Accept payment via Paypal. 

If you are interested please let me know your shipping address and Paypal email. 

I will send an invoice to you.





대충 해석하면 월넛/로즈우드/벌 로 만든 제품은 139달러 (환율 17만 원 정도), 흑단 제품은 159달러 (환율 19~20만 원 정도) 되는데, 흑단은 제품이 단단하고 무겁기 때문에 처음부터 눈에 들어오진 않았고- 벌 제품으로 어두운 색을 원한다고 하였더니 최대한 어두운 나무로 작업해서 보내주기로 하였다. (배송료 무료!)

 보여주는 이미지 보다는 좀 어두운 색상으로 받기로 하고 주문을 진행하였다. 제품은 주문 - 제작 - 완성 - 완성사진(메일) - 배송 으로 진행한다.
 코로나 때문에 배송이 되는지 안되는지 먼저 물어보고 진행을 했는데, 이눔.. 된다고 해놓고 주문한 지 한 달 반 만에 받았다. 이유는 간단.. EMS로 보내는데 태국-한국 비행기가 안 떠서 택배를 받지 못했던 것, 5월 말에 주문하였고, 7월 초에 받을 수 있었다. (시국이 시국인지라 EMS는 당장 비행기가 뜨기 어려운 것 같다. 이래저래 나름 알아보니 Fedex나 나 DE 같은 곳에서의 택배는 빨리 배송을 하고 있는 것 같다. )




 

 

받을 예정의 제품 사진 ( 메일 전문 펜탁스착샷 첨부파일로 보내줌 )

 

 

 




 * 며칠 사용하면서 아직 불편한 점은 딱히 없다. 무거울거 각오하고 쓰는지라 무게는 그렇다 치고 그립감은 확실히 좋아졌다. 결합부는 왼쪽 우드그립을 사용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잘 고정만 해준다면 이탈하거나 하는 걱정은 없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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